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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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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세미원, 상춘원 무료개방…배다리 재개통 기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05 23:33
양평 세미원  두물머리

▲양평 세미원 두물머리. 사진제공=양평군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세미원지방정원은 5일 배다리 재개통(5월 예정)을 기념해 상춘원을 시민에게 무료 개방했다.


상춘원은 '늘 봄과 같은 뜰'이란 이름으로, 매화와 동백을 주제로 사계절 내내 봄을 느낄 수 있는 전시관이다.


상춘원 내부에는 금강산을 본뜬 조형물과, 고려판 이동식 정자인 사륜정, 궁중온실인 창순루, 조선시대 과학영농온실을 재현돼 있어, 매화와 동백의 정취와 전통문화를 함께 느껴볼 수 있다. 또한 사군자와 소나무와 연꽃을 아울러 칭하는 육군자원(六君子園)을 주제로, 식물을 식재한 작은 동산을 구성했다.


배다리 공사 이전에는 세미원지방정원 방문객만 입장이 가능했으나 이번 배다리 재개통을 기념해 3월5일부터 연말까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송명준 세미원지방정원 대표이사는 “세미원지방정원을 방문하는 관람객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 덕분에 상춘원의 새로운 시작을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상춘원 무료개방은 더욱 아름답고 풍요로운 경험을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며, 상춘원을 통해 세미원지방정원에 더 많은 이야기와 감동을 채워 넣을 것을 약속했다.


개구리가 깨어나는 절기인 경칩, 새롭게 단장된 상춘원은 자연과 문화가 만나는 아름다움으로, 방문객에게 소중한 봄의 추억을 함께 나눌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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