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은 지난 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친환경 세미나 'Details For Tomorrow with U, 지구의 내일을 위한 내:일'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세미나는 브랜드 캠페인 'Details For Tomorrow'의 일환으로 펼쳐졌다. 엡손의 친환경 경영활동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의 환경보전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엡손은 '지구의 내일(Tomorrow)을 위한 내 일(My Own)'을 행사 주제로 선정했다. 각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환경과 기후 문제에 대한 강연과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특히 기존에 온라인으로 진행한 '엡손 에코 웨비나'를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대해 대학생, 직장인, 환경단체까지 소통의 접점을 넓혔다.
사전 등록자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토크 콘서트 형태로 진행됐다. 기업과 학계, 개인 등 각자의 위치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엡손 브랜드 커뮤니케이션팀 김대연 상무와 프린팅 솔루션 비즈니스팀 승민규 차장이 발표자로 나섰다. 가입 2년9개월만에 전 세계 사업장에서 이행한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성과와 2050년까지 탄소 네거티브를 달성하고 지하자원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환경비전 2050' 등 회사 경영 방침을 설명했다.
이어 환경 인플루언서 줄리안 퀸타르트는 채식과 제로 웨이스트 등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저탄소 생활습관을 강조했다. 정수종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이상기후가 초래하는 생태계 파괴의 심각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이슬아 작가는 기후위기와 함께 생각해 봐야 할 동물권 문제에 대해 강연하며, 우리 일상과 보다 밀접한 공장식 축산 시스템의 비윤리성과 기후변화에 대한 이야기로 참가자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엡손의 친환경 경영에 대해 공감하고 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구의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해 기업뿐만 아니라 공동창조(Co-Creation) 파트너로서 개인, 사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