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이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웃돌았으나 영업이익은 예상을 밑돈 원익QnC에 대해 향후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제기하며 목표주가를 3만 4000원에서 4000원 오른 3만 8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말 완공한 대만 공장은 2분기 매출 기여가 예상되며, 연초 자회사 모멘티브의 가격 인상이 2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됨에 따라 2분기 실적은 더 개선될 것"이라면서 “한편 메모리 고객사들의 DRAM은 하반기 정상 가동률 수준까지 올라갈 전망이나, NAND는 여전히 수요가 취약해 6~70%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원익QnC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987억원과 193억원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 원익QnC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25억원과 91억원이었다.
지난 4분기 실적에 대해 그는 “매출액은 컨센서스 대비 13%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30% 하회했다"면서 “수요 개선으로 매출은 회복되었으나, 일회성비용 40억원(신공장이전비용 등) 반영과 세정, 세라믹, 램프 사업부문이 적자를 기록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