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리서치 기관 리서치알음이 11일 보고서를 통해 저스템에 대한 주가전망을 '긍정적',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제시했다.
코스닥 상장사 저스템은 반도체 생산 공정에 필수적인 습도 제어 솔루션 개발 및 제조에 특화된 전문 기업이다.
이승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반도체 품질 안정성이 중요해질수록 수율 개선 장비 기업에 수혜"라며 “수율 향상에 특화된 저스템의 장비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는 현재 '수율'과의 전쟁 중이다. AI 등장으로 인한 초미세공정 도입으로 수율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수익과 직결되는 요소로 평가된다. 그 수율 개선 관련 장비업체 중 하나인 저스템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등 글로벌 톱 반도체 제조사를 모두 고객으로 확보했다는 강점이 있다.
더불어 저스템은 수년 전부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태양광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됐으며 올해부터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반도체 업황 개선 및 신사업 추가로 턴어라운드 기대"라며 “적정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912원에 목표 주가수익률(PER) 25배를 적용해 2만3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전했다.
이날 저스템의 주가는 장 초반 하락 출발했다가 오후 중 상승 반전해 전일 대비 210원(1.28%) 오른 1만662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