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캡의 새주인이 한국렌탈로 바뀐 것에 주주들이 큰 기대감을 표현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디지캡은 전일보다 1495원(29.93%)오른 64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상한가이며, 상한가에 매수 대기 물량만 2500만주에 달하는 등 상당한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11일 디지캡은 한국렌탈이 1주당 12900원에 최대주주인 신용태 의장과 그의 특수관계자 한승우 대표가 보유한 159만 3195주를 205억원 매입하겠다고 공시했다. 거래는 이달 28일에 종결될 예정이다. 한국렌탈이 매입한 12900원은 11일 종가보다 4995원과 비교해도 2.5배 이상 비싼 것이다.
아울러 한국렌탈은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130억원을 투입, 디지캡에 신규 자금을 수혈했다. 디지캡은 구주 매각이 있던 11일 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로 보통주식 341만6300주를 4098원에 신규 발행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