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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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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얼라인, 이사진 교체 시도 이해충돌 위험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14 16:00
JB금융지주.

▲JB금융지주.

JB금융지주 이사회는 2대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APCM)가 주주제안을 통해 다수 이사진 교체를 시도하는 것에 우려를 나타냈다.


JB금융은 오는 28일 제11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홈페이지에 주주총회 안내와 함께 주주제안에 대한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JB금융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얼라인파트너스의 요구를 수용해 자본시장 역량과 여성 사외이사 비중 확대를 위해 얼라인파트너스가 추천하고 주주제안한 이희승 후보자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얼라인파트너스가 다수 이사를 추가 추천하는 것은 이사회의 독립성, 공정성, 균형성을 해치고 이해충돌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주주환원 극대화를 위한 현 이사회의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JB금융 이사회는 주주환원과 관련 2019년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이 9.5%를 초과한 이후 매년 꾸준히 배당성향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에는 총주주환원율을 전년 대비 6.1%포인트(p) 증가한 33.1%로 제고시켰다. 또 지난해 3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했고, 올해 200억원의 자사주 소각을 마무리 하며 주주환원 극대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강조했다.


JB금융은 수익성 위주 내실 성장정책을 통해 업종 최고의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순이익률(ROA) 수익성을 5년 연속 유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지난 4년간 연평균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은 업종 평균 대비 2배를 기록하고 있으며, 주당배당금 성장률은 업종 평균 대비 3배가 넘는 30%를 달성했다. 또 최근 5년 누적 기준 주가상승률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업종 최상위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업계 최고 수익성을 유지하려는 현 이사회가 합리적인 자본정책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성장 정책을 추진한 결과라고 JB금융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사회 내 임추위는 전문성과 독립성을 바탕으로 탁월한 경영실적과 주주환원 제고를 이끌어 온 기존 이사진들의 재선임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또 JB금융 이사회는 경영 목표인 '수익성 위주 내실성장'에 부합하는 사외이사 역량지표(BSM)를 기반으로 금융, 경제, 경영, 법률 등 다양한 전문 역량을 보유한 이사진들로 이사회가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 관행' 시행에 따라 이사 수를 기존 9인에서 업계 최대 규모인 11인으로 증원했고, 여성 이사 후보를 신규 추천해 젠더 다양성을 확충하기로 했다고 했다. JB금융은 향후에도 전체 주주의 이해에 부합하는 이사회 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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