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교원 3급, 해외 취업 기회도 점차 확대 중
한국이러닝협회 '잡고'에서 구직자, 실업자 대상 한국어교원 3급 자격증 대비 국비지원교육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이러닝협회는 이러닝을 활용한 직업 능력 개발을 중심으로 자체 및 위탁 훈련기관의 의사 결정 기구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연구 개발과 직업능력개발훈련 사업이며 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 우수사례 발굴사업, 원격훈련 연수를 관련 정부 기관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실업자 내일배움카드 국비지원교육으로 진행 중인 한국어교원 3급 자격증 과정은 협회 회원사인 토픽코리아의 동영상과 수험서를 활용하고 있다. 한국어교원 3급 자격시험은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을 통과해야 하며 양성 과정 이수 후 응시할 수 있다. 시험 과목으로는 한국어학, 일반 언어학과 응용 언어학,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론, 한국 문화를 포함해 한국어 교육 실습으로 구성돼 있다.
관계자는 “한국어교원 자격은 시험 결과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신청자가 한국어교원 자격심사위원회의 자격 심사에 의해 법정 요건을 갖췄다고 판정을 받아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의 자격증이 최종 발급된다"고 설명했다.
자격증 취득 후에는 국내외 대학 및 대학부설기관,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수업이 개설된 국내외 초·중·고등학교, 외국어로서의 한국어를 지도하는 국내외 정부 기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을 비롯해 국내외 세종학당 및 세종교실, 한국문화원, 한글학교, 한국교육원, 해외 진출 기업체, 국내외 일반 사설학원 등 다양한 분야로 취업이 이어진다.
또한 해외 진출 기업체, 국내외 일반 사설학원 등에도 진출할 수 있다. 최근 국립국어원이 한국어 교사들을 외국으로 파견해 한국어 전문가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 중국 등지에서 제2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해외 취업의 기회도 확대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과정은 고용노동부 직업훈련으로 HRD-Net의 구직자, 실업자 훈련과정에 등록돼있는 과정이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고용노동부 HRD-Net 또는 고용센터를 방문해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