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종합손해보험사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운전자보험'이 판매를 개시한지 일주일 만에 가입자 1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카톡 추천을 통한 가입자가 전체 계약의 절반을 차지했다.
카카오톡 안에서 가입부터 청구까지 모두 진행할 수 있는 점에서 카카오톡 추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란 분석이다. 카카오손보에 따르면 실제로 전체 가입자의 49%가 카카오톡 공유하기를 통해 운전자보험에 가입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가입과 청구 편의성을 높임으로써 접근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카카오 싱크를 적용해 복잡한 회원가입이나 번거로운 정보 입력 절차 없이 원클릭으로 보험료를 산출하고, 차량 번호나 집 주소 등 운전자보험에 필요하지 않은 정보는 생략해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환급 혜택을 확인하고, 보험금도 24시간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운전자보험은 10년 이상 가입해야 하는 장기보험이 아니라 1~3년 사이로 가입할 수 있는 단기 일반보험이다. 개인 운전 경력이나 습관 등에 따라 필요한 보장을 원하는 만큼 고를 수 있어 고도화된 보장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고정된 가입 담보가 정해져 있는 기존 운전자보험과 달리 저렴한 보험료에도 충분한 보장 수준을 설정할 수 있다. '안전운전할인 환급'을 통해 가입 기간 내 사고가 없었다면 그동안 냈던 총 보험료의 10%를 돌려받을 수도 있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는 “사용자들이 기존 보험 가입 시 느꼈던 불편함을 없애고 경험을 개선했던 것을 사용자들이 좋게 평가해 주신 덕에 출시한지 1주일 만에 1만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사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더 많은 분들에게 운전자보험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