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금융권 최초로 저출산 문제 극복과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해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주말·공휴일·정규 보육 시간 외에 돌봄 서비스를 운영해 보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서울 노원구 소재 '중계 어린이집'에서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시행 기념 행사가 진행됐다.
하나금융의 이 사업은 향후 5년간 300억원 규모로, '주말·공휴일형' 47개소와 '365일형' 3개소 등 총 50곳의 어린이집에 돌봄 공백 보육 사업을 지원한다.
주말·공휴일형 돌봄 서비스는 주말과 공휴일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365일형 돌봄 서비스는 365일 24시간 원하는 다양한 시간대에 돌봄 보육이 가능하며, 기존 어린이집에 운영되고 있는 반과 별도로 운영된다.
하나금융 돌봄 서비스 이용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다. 하나돌봄365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과 당일 전화로도 접수를 할 수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하나금융은 2018년부터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 100번째 어린이집이 완공될 예정"이라며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가 보육의 양적 확대에 기여했다면 이번 지원 사업은 정규 보육 시간 이외의 돌봄 공백을 지원해 보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세대 주역인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양질의 보육 환경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금융은 2018년부터 1500억원 규모의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통해 영유아 9166명에 보육을 제공하고 교직원 1983명을 고용하는 효과를 창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