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군사령부가 국가전력공급체계를 확인하고 전력계통의 주요 현안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전력거래소를 방문했다.
전력거래소는 한미연합사 군수참모부장(소장 최순건) 및 참모진이 21일 전남 나주 전력거래소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미연합사에서 전력거래소를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문은 작전지속지원 능력 확보를 위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연합사 군수참모부에서 국가전력공급체계를 확인하고 전력계통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자 진행됐다.
군 작전능력 유지에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평가에서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태풍을 비롯한 자연재난, 사이버테러와 같은 사회적 재난 등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함으로써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전력거래소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국가안보 측면에서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최순건 한미연합사 소장은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변화되고 있는 국가전력 상황 및 국가 비상시 계통 운영에 대한 설명 등을 듣고 “1년 365일 불철주야 군을 포함한 전 국민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전력을 쓸 수 있는 것은 여기 계신 전력거래소 임직원의 노력이 있기에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