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가 경영투명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감사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신성이엔지는 22일 경기 과천 본사에서 개최된 제4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자산이 2조원 이상인 기업에게만 의무적으로 감사위원회 설치가 요구되지만 신성이엔지는 자발적으로 감사위원회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모든 감사위원을 사외이사로 선정해 경영활동을 독립적으로 감시하게 만들기로 했다.
새롭게 선임된 사외이사로는 백창현 회계사와 조남신 교수가 포함됐다.
백창현 회계사는 자본시장에서의 활동 경험과 함께 기업회계 분야에서의 전문성으로 신뢰를 얻었으며, 조남신 교수는 학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사회 추천을 받았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감사위원회 설치가 승인돼 올해부터 감사위원회가 기존의 상근감사를 대체하게 된다.
또한, 사업목적과 관련해 중복되거나 현재 영위하지 않는 사업목적들을 삭제하는 내용도 통과됐다.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이사는 “올해는 불투명한 글로벌 정세 속에서 산업의 투자계획이 뚜렷하지 않은 어려운 경영환경으로 예상된다"며 “보수적으로 시장을 바라보며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