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에너지경제 포토

조하니

inahohc@ekn.kr

조하니기자 기사모음




창사 40주년 풀무원, 이사회 중심경영 선진지배구조 체제 확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25 16:13

사외이사 다수…이사회 산하 8개 위원회 설치
총괄CEO 등 전문경영인 승계 구조 정비


풀무원

▲사진=풀무원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은 풀무원이 다수의 사외이사를 둔 이사회 중심 경영으로 지속가능한 선진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사회 구조로 회사 중장기 핵심 전략을 결정하고, 최고경영자인 총괄 CEO를 선임·보상·평가하는 전문경영인 승계 구조 등을 정비했다는 내용이다.


25일 풀무원에 따르면, 이사회 산하 8개 위원회의 권한과 역할을 명확히 규정했다. 각 위원회 활동을 독립적·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회사경영조직과는 별개의 이사회 직속 조직으로 이사회 사무국을 신설했다.


풀무원 이사회는 사외이사 비율만 전체의 77.8%로 비금융권 상장사 중 최고 수준이다. 여성 사외이사 비율도 전체 7명 중 3명으로 비금융권 상장사 평균 21%를 웃돈다.


풀무원은 이사회 내 의무설치 위원회인 감사위원회·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2개 외 6개 위원회를 추가 설치했다. △총괄CEO후보추천위원회 △보상위원회 △사외이사평가위원회 △전략위원회 △ESG위원회 △경영위원회 등이다.




이 가운데 총괄CEO후보추천위원회와 보상위원회는 총괄CEO를 선임·보상·평가하는 풀무원만의 위원회 체제다. 총괄CEO 후보를 선발기준을 수립하며, 자격요건과 필요역량을 갖춘 후보를 심사·선정·추천하고 경영승계 계획을 승인하는 역할을 맡는다.


보상위원회는 전원 3명이 사외이사로만 구성된다. 최고경영진이 공평하고 경쟁력 있는 보상방식으로 효율적인 보상을 받는지에 대한 여부 등 회사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감시, 균형 역할을 수행한다.


사외이사의 연임은 사외이사평가위원회의 평가를 반영해 결정한다. 이 위원회는 이사회 운영과 활동성과를 공정하고 체계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도입한 풀무원 이사회만의 고유한 위원회다.


3명 전원이 사외이사로 이뤄졌다. 사외이사 활동에 대한 평가는 자기평가와 동료평가로 구성되며, 사외이사 연임 시 평가 결과를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2016년부터 6년간 풀무원에서 사외이사를 역임한 최종학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는 “(풀무원은) 지배구조 측면에서 사외이사 중심으로 한 이사회 중심경영을 하고 있다"며 “사외이사들의 견해를 받아들여 풀무원 목표를 변경했을 뿐 아니라 경영진 보상체계도 성과를 더 많이 반영하는 방향으로 바꾸기도 했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