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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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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참여…지하철 15만 혜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25 13:29

고양시, 서울 인접 지자체 중 최대인구·최다통행
기존 버스에 3호선·경의중앙·서해선 참여 확대

지난 1월 서울지하철5호선 서대문역에 기후동행카드 홍보 전단이 붙어 있는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지난 1월 서울지하철5호선 서대문역에 기후동행카드 홍보 전단이 붙어 있는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서울시의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경기 고양시가 참여한다.


시는 25일 오전 10시 중구 세종로 서울시청사 6층 영상회의실에서 고양시와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맺었다.


고양시는 삼송·원흥·향동·덕은 등 잇따른 대규모 택지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시는 두 도시를 오가는 출·퇴근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이번 기후동행카드 참여가 수도권 공동 발전 차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지하철 3호선 10개 역사(대화∼삼송)와 경의중앙선 10개 역사(탄현∼한국항공대), 서해선 6개 역사(일산∼능곡) 등 총 26개 역사가 서비스 범위에 새로 포함돼 이곳에서 기후동행카드로 승하차가 가능해졌다.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774번 등 고양을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0개 노선(348대)이 포함된 것을 고려하면 향후 양 도시를 통근·통학하는 15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크게 증진될 전망이다.




오세훈 시장은 “이번 고양시와의 협약은 경기 북부 거주민의 교통편의를 크게 증진뿐 아니라 수도권 광역교통협력 측면에서도 큰 의의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수도권 시민이 '신개념 교통혁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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