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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어둠의 터널 지나는 중"...목표가 '하향' [유안타증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29 08:17
SBS CI

▲SBS CI

유안타증권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SBS에 대한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하향 제시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978억원, 598억원으로 전년과 시장 컨센서스 대비 모두 하회했다"며 "글로벌 고금리 & 국내 경기 둔화에 따른 역대급 광고 경기 위축 여파가 컸으며, 홀수 해 역 기저 부담으로 사업 수익 부문 또한 역성장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SBS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597억원, 영업이익은 601억원이 전망된다. 올해도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이긴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방송 광고 시장이 전년대비 -1.8% 하락해 침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단 사업수익 부문은 전년대비 11.4% 증가한 5573억원을 예상하는데, 해외 콘텐츠 유통 및 중계권(파리 올림픽) 중심의 탑 라인 성장이 가능한 구조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동사는 스튜디오S와 SBS콘텐츠허브 합병 과정을 진행중"이라며 "글로벌 유통 기능과 콘텐츠 제작 역량을 통합함으로써 경영 효율화(비용 절감 및 신속한 의사결정 등)가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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