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문명의 두 축인 과학기술과 인간 정신의 성장과 상호작용을 '섞임'이라는 관점으로 담아 냈다. 사피엔스 입장에서의 '혁명'의 키워드, 즉 인지 혁명, 농업 혁명, 과학 혁명으로 바라본 문명의 흐름이나 빅뱅에서 오늘에 이르는 '빅 히스토리(Big history)'의 장대함과 다르다.
신화를 분석하면서 시작된 자연과 세계에 대한 원초적 질문들을 과학과 인간 정신을 싹 틔우는 원형적 모판으로 삼았다. 자연과 세계, 인간적 삶에 대한 끊임없는 모색을 물질과 관념의 '섞임'이라는 관점으로 톺아본다. 인류 역사 서술에서 늘 문명의 부속으로 나열되던 과학기술을 인간 정신의 발현과 대등한 요소로 세우고자 했다.
지속 가능성이 위협되는 과학 만능 시대에 서 있는 지금 더욱 과학기술과 인간 정신의 상호작용 역사에 대한 성찰을 통해 호모 사이엔스 사피엔스에게 미래를 열어 낼 최후의 해법에 이르는 지혜를 선사해 줄 것이다.
저자 이재영은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과학기술과 인간 정신이 이중 나선으로 얽혀 만들어 온 오늘까지의 인류의 역사를 돌이켜봄으로써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신화와 종교는 어떻게 탄생해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향했는가? 인간 이성의 흐름은 어떻게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향했는가? 과학 기술은 어떻게 인간 이성의 흐름을 유도했는가? 우리 현대 인류의 미래는 어떤 방향을 찾아 나아갈 것인가?
제목 : 호모 사이언스 사피엔스
저자 : 이재영
발행처 : 아마존의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