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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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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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면 AI가 그려준다”…SKB, 업계 최초 AI드로잉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1.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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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모델들이 '살아있는 영어 AI 드로잉'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캐릭터와 영어로 대화하는 서비스인 B tv ZEM의 '살아있는 영어'에 이미지 생성 기능 'AI드로잉'을 추가했다고 25일 밝혔다.


AI드로잉은 생성형 AI로 영어 발화 내용을 이미지로 그려주는 기능이다. 이는 인터넷TV(IPTV) 업계 최초다. AI 원어민 캐릭터 '제플린'을 개발한 에듀테크 기업 아키핀과 협업했다.


학습자의 레벨에 맞춰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다. 낮은 레벨 학습자는 '렛츠 드로우 투게더'를 통해 주어진 문장을 따라 읽으며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제공되는 문장은 매번 바뀌며, 초등 필수 영단어로 만들어진 키즈 맞춤형 문장을 따라 읽으며 AI드로잉을 통해 단어를 배울 수 있다.


높은 레벨 학습자는 '드로우 잇 마이 웨이' 에서 자유로운 단어 구사 및 문장 구조를 학습할 수 있다. 50여 종의 배경에 그리고 싶은 그림을 단어나 문장으로 말하면 생성형AI 캐릭터 제플린이 배경에 어울리는 이미지를 그려준다.


살아있는 영어는 영어 말하기 학습을 집에서 무료로 할 수 있는 B tv ZEM의 서비스다.




SKB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이 서비스에 챗GPT 3.5를 적용한 '살아있는 영어 프리토킹' 론칭 이후 살아있는 영어의 이용자수는 2.1배, 이용건수는 1.7배 증가했다. AI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한영혼용 음성인식엔진도 고도화했다. 제플린과 대화하면서 모르는 단어나 문장을 영어가 아닌 한글로 말해도 제플린이 영어로 알려준다. 이는 프리토킹과 드로우 잇 마이 웨이에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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