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에 배우 송중기가 등장했다.
지난달 31일 방영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김희원) 8회에 송중기가 극중 홍해인(김지원 분)의 이혼 담당 변호사 '빈센조'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독일에서의 기억이 돌아온 홍해인은 백현우(김수현 분)와의 이혼을 결심했다. 홍해인과 홍해인 측 변호사 빈센조, 백현우와 백현우 측 변호사 김양기(문태유 분)의 사자대면이 이뤄졌다. 특히 김양기는 백현우에게 빈센조를 소개하며 “저 사람 무시무시하다. 재벌집 막내 아들, 해외 파병군 출신, 인간이 아닌 늑대소년이더라"고 송중기가 연기한 캐릭터들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렇지만 그의 이름은 빈센조. 진짜 정체는 마피아 보스"라며 “이탈리아에 있다고 들었는데 왜 들어왔지? 빈센조는 협상할 때 말로 하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터지게 했다.
송중기는 짧지만 강력한 등장으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tvN '빈센조' 연출을 맡았던 김희원 PD와의 인연을 비롯해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서 아역으로 호흡을 맞췄던 김수현과의 재회, '아스달 연대기', '태양의 후예' 등에서 함께 작업한 김지원과의 만남이 뜨거운 화제를 일으켰다.
한편, '눈물의 여왕' 8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16.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