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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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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 JB금융과 첫 협력 결실…전북은행과 자동차 담보대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01 09:54
핀다

대출 전문 핀테크 기업 핀다는 전북은행과 손잡고 1금융권 중 처음으로 자동차 담보대출 상품을 핀다 앱에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시리즈C 투자 유치로 JB금융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후 양사 간 이뤄진 첫 결실이다.


핀다가 새롭게 선보이는 전북은행 'JB 자동차 담보대출'은 1금융권 최초의 자동차 담보대출 상품이다. 이 상품은 개인 신용만으로는 대출 한도가 부족하거나 금리 조건이 높을 경우 내 차의 자산가치를 담보로 설정해 더 좋은 조건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핀다와 JB금융이 사용자 니즈와 시장 트렌드를 파악해 선보인 첫 상품이기도 하다.


핀다는 JB 자동차 담보대출을 신청한 사용자들에게 원스톱 대출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핀다 앱에서 차량번호와 소득·직업만 입력하면 24시간 365일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한도조회부터 신청,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만 25세 이상 사용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대출 기간은 최소 1년부터 최대 9년이다.


이 상품의 최저 금리는 연 7.92%로 카드론보다 저렴하고 시중은행의 신용대출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도는 차량 시세의 80% 이내에서 신용등급에 따라 최소 300만원부터 8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차량 감정가액은 500만원 이상이다. 최초 등록일이 10년 이하인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차량 연식과 대출 기간을 합산했을 때 15년을 넘지 않아야 한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자동차 대출 시장은 고금리 기조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최근에는 인터넷은행까지 뛰어드는 등 판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핀다는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들이 제일 좋은 조건을 받을 수 있도록 기존 상품을 유통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상품을 설계하고 제작하는 데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핀다는 전북은행 자동차 담보대출 상품 오픈을 기념해 '한 달 이자 0원' 이벤트도 실시한다. 매월 추첨을 통해 11명을 선정해 한 달 이자를 면제해주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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