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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 핀테크 투자 확대…웹케시그룹·오케이쎄 지분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01 10:18
웹케시그룹

▲지난달 29일 열린 JB금융그룹과 웹케시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박종춘 JB금융지주 전무,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석창규 웹캐시그룹 회장, 김홍기 비즈플레이 대표(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JB금융그룹이 국내 핀테크 기업 및 해외 플랫폼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JB금융은 지역내 기업금융 강화와 해외사업 디지털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지난달 29일 국내 B2B 핀테크 솔루션 시장 강자인 '웹케시그룹'과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전략적 투자 대상은 협업 시너지 효과와 성장 잠재력 등을 고려해 웹케시그룹 계열사 중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핀테크사 '비즈플레이'다. JB금융지주, 전북은행, 광주은행이 약 10% 수준의 지분을 확보한다.


투자 대상은 비즈플레이로 하되, 두 그룹 간 협업을 위한 사업 제휴는 웹케시그룹의 국내외 계열사들과 추진할 예정이다.


웹케시그룹은 경리나라 등 기업자금관리 핀테크 솔루션을 제공하는 웹케시와 국내 최대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사인 쿠콘 등을 보유한 B2B 솔루션 서비스에 특화된 그룹이다. 투자대상 회사인 비즈플레이는 B2B 경비지출솔루션 사업을 중심으로 G2C와 B2E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웹케시그룹 핵심 계열사다. 또 비즈플레이는 일반기업 대상으로 식권·복지·출장 서비스 등 B2E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JB금융은 국내에서 경쟁력 있는 자금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웹케시·비즈플레이 등과의 협업을 통해 계열은행 기업고객에게 경영관리 노하우와 편의성을 제공하는 등 솔루션을 활용한 기업금융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JB금융 해외 계열사인 PPCBank는 웹케시그룹의 캄보디아 IT 계열사인 KOSIGN과의 협업을 통해 캄보디아에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계약 체결식에는 김기홍 JB금융 회장,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오케이쎄

▲지난달 29일 열린 JB금융그룹과 오케이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왼쪽)과 김우석 오케이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 JB금융은 베트남 중고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 'OKXE(오케이쎄)'와의 파트너십을 위한 전략적 투자계약을 같은 날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오케이쎄 지분을 JB금융지주와 JB인베스트먼트가 공동으로 인수할 예정으로, JB금융그룹은 약 8% 수준의 지분을 확보한다.


JB금융의 오케이쎄에 대한 투자는 지난달 6일 베트남 금융플랫폼 'Infina (인피나)'와의 전략적 투자계약 체결에 이어 베트남 핀테크 기업에 대한 두번째 투자다. 모빌리티 플랫폼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베트남 증권사업 강화를 위해 결정됐다.


오케이쎄는 오토바이 사용률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인 베트남에서 2020년 최초로 온라인 중고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을 출시했다. 기존 오프라인 시장에서만 이뤄지던 오토바이 거래의 불편함을 빠르고 간편한 온라인 거래 방식으로 대체한 것이다. 2020년 서비스 출시 후 단기간에 고객 수는 빠르게 증가해 지난해 말 기준 이용자 수 약 800만명으로 베트남 주요 생활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으며, 약 2000개의 딜러사와 제휴를 완료했다.


JB금융의 베트남 증권 계열사인 JB Securities Vietnam(JBSV)는 오케이쎄와 공동 프로모션과 온·오프라인 채널 마케팅 제휴 등 협업을 통해 고객기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JB금융의 베트남 소비자금융 진출 채널로의 활용과 오케이쎄의 캄보디아 진출 시 금융관련 협업 등 신규 시너지 사업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계약 체결식에는 김기홍 회장과 김우석 오케이쎄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기홍 회장은 앞서 웹케시그룹과의 투자 계약 체결식에서 “B2B 솔루션과 IT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웹케시그룹은 JB금융의 기업금융과 해외사업 분야에서 기술 기반의 시장경쟁력을 높여줄 수 있는 강력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웹케시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JB금융이 추구하는 핀테크사와의 동반성장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또 오케이쎄와의 계약 체결식에서는 "오케이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해외시장에 도전적으로 진출한 국내 스타트업 핀테크사에 투자해 동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낸다는 의미가 있다"며 “베트남 증권사인 JBSV 고객기반 확대 뿐만 아니라, 타 동남아 시장으로의 공동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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