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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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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임신 사전 건강관리 및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02 09:33

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 영주시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를 대상으로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사업'과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을 4월부터 신규로 시작했다.


영주시 보건소 전경

▲영주시 보건소 전경(제공-영주시)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은 임신·출산에 장애가 될 수 있는 건강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는 필수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사실혼과 예비부부를 포함한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이며, 부부 중 여성이 가임기(WHO 기준 15~49세)인 경우이다.


신청은 보건소로 직접 방문해야 하며, 지원 대상자로 결정되면 사업 참여 의료기관에 보건소에서 발행한 검사의뢰서를 제출한 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항목은 여성의 경우 난소기능검사(AMH) 및 부인과(난소, 자궁 등) 초음파 검사, 남성은 정자정밀형태검사다.


검사비 비급여 실비를 1회에 한해 지원하며 지원금액은 여성은 13만 원, 남성은 5만원으로 부부당 최대 18만원까지 지원된다.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사업은 냉동한 난자를 사용해 보조생식술로 임신하고자 하는 부부(난임부부 포함)가 대상이다.


냉동난자 해동 및 체외수정 신선배아 시술비가 해당되며, 부부당 회당 100만원까지 최대 2회 지원된다.


지원 신청은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시술 완료 후 보건소에 청구서 및 진료비 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난임 진단 받은 경우, 사전에 반드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신청을 해야 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보건소 보건위생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문수 보건소장은 “임신 및 출산에 장애가 될 수 있는 건강위험요인의 조기발견 기회가 제공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보건학적 지원을 통해 건강한 임신·출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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