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박양은 기자 전남 진도군이 추운 겨울철 지역의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 우수 지자체로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일 군에 따르면 올해는 전국에서 23개의 시군구가 선정됐고 진도군은 우수 지자체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겨울철 위기가구 우수 지자체 선정은 보건복지부가 매년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위기가구 발굴지원 실적과 혜택 지원, 민관 협력도, 복지사각 해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군은 △위기가구 신고자 포상금 지원사업 △발굴보고회 주1회 개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와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관협력을 통한 선제적 발굴‧지원 등을 적극 추진했다.
특히 화재를 입은 피해 가구에 민관 자원을 연계해 지원한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또한 민간단체에서는 추운 날씨에 조금이라도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희망키트 30가구, 사랑의 동지팥죽‧김장김치 500상자, 어르신 행복도시락 226명, 이불빨래 200가구, 집수리 20가구 등을 전달하고 추진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계속해서 지역사회의 촘촘한 안정망을 구축하고 차별과 소외없는 행복한 진도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