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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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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수돗물 고품질 시대 연다…2829억 투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02 01:59
안양시 비산포일 통합정수장 현대화사업 조감도

▲안양시 비산포일 통합정수장 현대화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시민에게 고품질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총 2829억원 규모의 정수장 고도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는 2028년에는 안양시민이 더욱 높은 품질의 수돗물을 공급받게 된다.


1일 안양시에 따르면, 현재 안양시가 진행 중인 정수장 고도화 사업은 비산-포일 통합정수장 현대화 사업과 청계통합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 등 2건이다.


비산-포일 통합정수장 현대화 사업은 노후하고 가동률이 저하된 비산 및 포일 정수장을 통합 재건설하는 사업이다. 환경부 국비와 도비를 지원받아 총사업비 2387억원(국비 972억, 도비 310억, 시비 1105억)이 투입된다. 오는 2028년 준공되면 하루에 정수 15만㎥를 생산하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작년 비산초교 주변 재개발조합의 도로 지장물(하수, 전기 등) 매설로 공사 차량용 진입도로가 없어 작년 4월 공사가 중지됐으나 현재 공공도로가 임시포장까지 완료돼 올해 2월 다시 착공해 수목 벌목 및 관로 매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청계통합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공사는 기존 청계통합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하는 사업으로, 환경부 국비 162억원, 도비 147억원, 시비 133억원 등 442억원이 투입된다.




표준정수처리 공정에 오존 접촉지와 활성탄 흡착지를 설치하면, 완전히 처리되지 않는 맛과 냄새유발 물질이 제거돼 시민이 예전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


2021년 7월 공사에 착공했으며, 올해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준공되면 청계통합정수장에서 하루에 정수 18만2,000㎥을 생산해 안양시뿐만 아니라 군포-의왕시로도 수돗물을 공급하게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정수장 고도 정수 처리시설 사업을 통해 전국 최고 품질의 수돗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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