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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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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방상수도 원격검침 시스템 구축’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02 08:42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신속한 누수 탐지와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수도계량기를 원격검침시스템으로 교체하는 '지방상수도 원격검침 시시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원격검침계량기 설치현황

▲원격검침계량기 설치현황(제공-경북도)

지금까지는 검침원이 세대를 일일이 방문해 맨눈으로 사용량 확인 후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수용가들이 흩어져 있어 검침에 시간이 소요되거나 거주자 부재 시 다시 방문해야 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고, 검침원으로 속인 범죄 발생도 우려됐다.


이에 경북도는 5년간(2024~2028년) 110억원을 투입해 22개 시군 3만6000개소를 교체하는 '지방상수도 원격검침 시시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올해에는 10억원의 예산을 확보, 8개 시군 4000개소의 기존 수도계량기를 원격검침계량기로 교체하고 송수신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 도내 전체 계량기 564000개소, 교체완료 176000개소(교체율 31.2%)




이 사업은 유효기간 8년이 도래한 구형 계량기를 원격검침계량기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신속한 누수탐지로 유수율 분석을 통한 수도사업 경영 효율 개선 △비대면 검침에 따른 검침원 사칭 범죄 예방 및 사생활 보호 △독거노인 등 사회취약계층 사용패턴 모니터링으로 위기상황 조기발견 등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


조현애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지방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 구축으로 수도사업 경영효율이 개선되면 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도민들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민 모두가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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