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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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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노량진1구역에 하이엔드급 아파트 제안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03 14:17

이달 27일 총회에서 찬반투표로 시공사 선정
3.3㎡당 공사비 730만원 제안
동작구 최초 ‘오티에르’ 브랜드 도입 제시

노량진1구역 오티에르 동작 조감도.

▲노량진1구역 오티에르 동작 조감도.

서울 노량진 뉴타운의 마지막 퍼즐로 꼽히는 '노량진1구역'에 단독 입찰한 포스코이앤씨가 조합에 오티에르 동작을 제안했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노량진1구역 재개발 사업의 2차 입찰에 단독 참여한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조합에 동작구 최초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동작'을 제안했다. 조합은 이달 27일 총회에서 찬반투표로 시공사를 선정한다.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돼 타 정비구역보다 우수한 특화설계에 개정된 서울시 대안설계 기준을 준수한 범위내에서 '오티에르'만의 특별한 설계와 고급 마감재를 더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건축물의 건폐율·용적률·최고 높이의 확대, 정비구역 면적의 증가 및 정비기반시설의 변경은 불허한다고 명확히 규정한 바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분양 수입을 높이고 공사비와 금융비용 등 지출을 줄여 세대당 최소 3억5000만원의 추가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파격적인 사업 조건을 제시했다.


동작구 최고 분양가로 분양해 수입을 높일 수 있도록 아파트 골든타임 분양제와 상가 후분양을 제안했다. 이에 더해 고금리 시대에 이자 비용 지출을 절감할 수 있도록 1년간 조합 사업비 대출 원금을 먼저 상환하는 동시에 1년간 물가인상없이 공사비 지급을 유예한다.




총 공사비 약 1조 1000억원, 3.3㎡당 730만원의 확정 공사비를 제안함과 동시에,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조합이 책정한 사업시행인가 기준 사업비의 2배 이상인 8200억원 한도로 책임 조달도 약속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에 걸맞게 노량진1구역을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재탄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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