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03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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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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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종합] 삼전·SK하닉·LG엔솔·현대차·기아·셀트리온, 에코프로·비엠, 삼천당제약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03 17:39
3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연합뉴스

▲3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연합뉴스

3일 코스피 종가가 전장보다 46.19p(1.68%) 내린 2706.97로 마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수는 전장보다 22.48p(0.82%) 내린 2730.68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720억원, 기관은 674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9237억원 매수 우위였다.


외국인은 지난달 25일 이후 7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전환했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200 선물을 1조 223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 1월 3일(1조 4740억원) 이후 3개월 만에 최대 순매도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2원 내린 1348.9원에 마감했다.


이날 하락은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데 영향 받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표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연방준비은행 인사들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인 발언이 잇따르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아울러 대만에서 규모 7 이상 지진이 발생해 일본 남부와 필리핀 일부 지역까지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주변 지역 경제활동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아시아 지역 증시 역시 일제히 약세였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0.6%, 일본 닛케이225 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1% 안팎 내렸다.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1.06%), SK하이닉스(-3.81%) 등 반도체주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4.33%), 현대차(-1.82%), 기아(-2.77%), 셀트리온(-1.80%) 등이 내렸다.


반면 NAVER(0.73%), 크래프톤(0.60%)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33%), 전기전자(-2.20%), 유통업(-2.02%), 철강 및 금속(-2.01%) 등이 내렸다. 음식료품(1.85%), 운수창고(0.69%), 건설업(0.44%)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3p(1.30%) 하락한 879.96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37p(0.94%) 내린 883.22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459억원, 기관은 1563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2199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6.12%), 에코프로(-7.21%) 등 이차전지주와 HLB(-3.58%), 셀트리온제약(-2.49%), 삼천당제약(-5.28%) 등 바이오주 낙폭이 컸다.


엔켐(20.53%), 이오테크닉스(9.06%), 휴젤(4.12%) 등은 올랐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3조 1580억원, 코스닥시장 12조 118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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