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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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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부지 ‘민간 매각’ 본격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03 11:23

김태흠 지사, 공주 방문 때 공식화에 이어 세종과 대응 협약 체결
“충청민 삶의 질 향상 방향으로 매각·개발” 긴밀 협조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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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최민호 세종시장과 김태흠 지사가 도 산림자원연구소 부지 매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충남도)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충남도가 도 산림자원연구소 부지의 민간 매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5월 공주시 방문에서 이 계획을 공식화했으며, 이번에는 세종시와 협력하여 매각과 개발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충남도와 세종시는 부지 매각 공동 대응 TF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매각 절차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양 기관은 부지 매각 관련 계획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협력하기로 했다.


도 산림자원연구소 부지는 1994년 현재 위치로 이전한 이후, 임업 연구와 다양한 산림 사업을 수행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세종시 출범 이후 행정구역 편입으로 인해 중앙정부와의 협의가 원활하지 않아 장기간 방치된 상황이었다.


특히, 김 지사는 “충남 산림자원연구소가 이전한 후에도 주민들이 산림휴양 및 문화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민간 매각을 통해 충청 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개발을 진행할 것을 강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성될 부지 매각 공동 대응 TF는 양 기관의 기획조정실장이 공동 단장을 맡아 추진력을 높일 예정이다.


이어 부지 매각 관련 추진 계획을 수시로 공유하며, 매각 절차를 상호 협의 하에 진행할 예정이며, 세종시는 도가 부지 매각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 절차 등 제반 사항을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2022년 7월부터 연구소 이전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후보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해 왔다.


현재 공주시, 보령시, 금산군, 청양군, 태안군 등 5개 시군이 유치 신청을 한 상태로서 앞으로 현장실사를 거쳐 이전 대상지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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