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1일 포항시, ㈜KT, 포스텍, (재)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그리고 관련 전문기업들과 디지털트윈 기반 사회문제 해결 전략 수립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경상북도는 포항시와 함께 개별적으로 구축, 운영해 온 디지털트윈 기술과 서비스를 한곳에 모은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흩어져 있던 데이터를 연계해 재난 안전, 환경, 교통, 관광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국민이 디지털트윈 효과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선박 탄소중립 실천 관리(환경)', '인공지능 관광 가이드(관광/교통)' 등 디지털 트윈 연계 솔루션을 개발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비스한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KT와 포스텍을 비롯해 디지털트윈 구축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기업과 함께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최첨단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트윈 기술을 연계해 나간다.
경북도는 이번 파트너십이 ㈜KT의 ICT 응용기술, 포스텍의 글로벌 선진기술 연구, 전문기업의 디지털 기술 역량이 만나 디지털트윈 분야 글로벌 수출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며 정부의 디지털트윈 시범구역 조성 공모에도 참여한다.
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은 “디지털트윈 기술이 단순한 과학적 성과를 넘어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면서, “통합플랫폼의 성과 확산을 위해 산학연 파트너십을 공고이 하면서 정부의 디지털트윈 코리아 구현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