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4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영남대학교 행정학과 신입생 및 재학생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대학생과 함께하는 청년 톡톡 토론회'를 개최했다.
영남대학교 행정학과 신입생 및 재학생 90여명이 참여한 이날 토론회는 미래의 행정학도에게 공직문화와 행정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저출생과 전쟁본부 TF팀'의 저출생 관련 시책 소개와 '청년 톡톡 토론회'로 진행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청년 시각에서 바라보는 대한민국 저출생 문제'와 '지방 대학생들의 눈으로 본 지방 청년 서울 유출 문제'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토론회 1부 순서인 '청년 시각에서 보는 대한민국 저출생' 부문에서는 향후 결혼 후 출산 의향과 그 이유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중심으로 토론이 펼쳐졌다.
저출생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는지, 특히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하고, 중앙정부나 지방정부에 어떠한 정책적 개선을 요구하는지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2부에서는 '지방 청년 서울행, 어떻게 볼까?' 주제로 수도권과 비수도권(경상북도) 간의 격차에 대한 인식을 중심으로 토론이 이뤄졌다.
지방대학에 대한 인식과 지역대학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으며, 지역사회 및 지자체 정책에 대한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들으며 이번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정성현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오늘 토론회를 통해 지역 대학생들의 저출생, 수도권 전입 문제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면서 “학생들의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저출생 문제 해결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