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이 보령해양경찰서(서장 김종인)와 바다에 버려지는 해양 플라스틱을 줄이고 폐자원을 선순환하는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부발전은 최근 보령해양경찰서와 '우생순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항해중인 선박의 안전과 해양생태계에 위협이 되고있는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을 수거해 재활용해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중부발전과 보령해양경찰서는 어민들이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전용마대(100L)에 모아 육상의 지정된 장소에 반납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어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독려하고, 수거된 폐생수병은 인형, 굿즈 등 홍보용품으로 업사이클하여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인식 제고와 폐자원 활용가치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지역주민, 협력업체와 함께하는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매년 시행해왔다. 지역 어민과 협력하여 '그물에 걸린 바다 살리기' 폐그물 수거사업을 추진했다. 어민들을 대상으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주범인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 인증 소재 부표로 교체해주는'미세 플라스틱 없는 친환경 부표 교체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해양환경 보전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광일 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해양 생태계 보전과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우생순 프로젝트'에 보령해양경찰서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발전소와 늘 함께해 온 바다를 깨끗하게 보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