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민간위원장 배덕효)가 가뭄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국가물관리위원회는 12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재난관리책임기관 간 효율적인 가뭄 공동대응을 위한 선결과제'를 주제로 올해 두 번째 정기 연구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기후위기 시대의 극한 가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중앙부처․지자체 등 관계기관 간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가뭄 관련 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담당자와 학계 및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환경부, 농식품부 등의 5개 분야 주제 발표와 이주헌 국가물관리위원회 간사 주재의 전문가 토론이 이어진다.
주제발표는 △배연진 환경부 수도기획과 과장 '가뭄대응을 위한 물관리 기관(시설) 간 연계운영 사례 및 효과' △이재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기반과 과장 '농업가뭄대책과 국가가뭄 대응의 협업 방안' △권현한 세종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가뭄의 관점에서 본 국가 이수안전도의 재평가' △박준열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기술부장 '22⁓23년 광주-전남지역 가뭄상황 및 대응 고찰' △이상은 국토연구원 건설·민간투자·자원연구센터 센터장 '효율적 가뭄공동 대응을 위한 법․제도․기술의 개선 방안'으로 이뤄졌다.
배덕효 국가물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은 “올해 국가물관리위원회는 지난해 영산강․섬진강 유역 중장기 가뭄대책에 이어 나머지 3대강(한강․낙동강․금강)에 대한 물 공급 대책을 마련 중"이라면서 “오늘 토론회에서 제시되는 대책들도 꼼꼼히 살펴 필요한 내용은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