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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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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보고 쓰촨 여행도 하고…하나투어, 판다 기지 여행패키지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11 15:51

4박 5일간 와룡 판다 자연보호구역 등 3곳 기지 방문
시티투어·자연 유람 중 선택해 성도·동티켓 관광 가능
반환된 푸바오는 공개일정 안잡혀 직접 관람 힘들어

하나투어

▲하나투어의 '성도 4~5일 팬키지' 홍보 포스터. 사진=하나투어

하나투어가 푸바오를 중국으로 떠나보낸 아쉬움을 달래려는 이른바 '판다 랜선' 이모와 삼촌 고객들의 팬심을 겨냥한 중국 판다기지 관람여행 상품을 내놓았다.


하나투어는 11일 판다의 매력에 푹 빠진 고객들을 위해 중국 쓰촨(四川)성 '성도(成都, 청두) 4~5일 팬키지'(판다+패키지)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팬키지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은 4박 5일간 △판다 테마파크 △와룡 판다 자연보호구역 △도강언 판다 기지 등 최대 3곳의 판다 기지를 방문할 수 있다.


상품은 판다 기지 관람을 기본으로, 시티투어와 자연 유람 두 가지 선택지로 구성됐다. 시티투어 패키지를 선택할 경우 1일 자유여행을 즐기거나 청두와 근교 도시 충칭(重慶)을 관광할 수 있고, 자연유람 패키지를 고르면 청두와 가까운 구채구, 동티벳 여행이 가능하다.


와룡 판다 자연보호구역은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곳으로 중국 전체 야생 판다의 10% 이상이 서식하는 '판다의 낙원'이라 불린다.




특히, 최근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반환된 푸바오가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에서 현지 적응 시설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푸바오는 현재 격리 중으로 일반공개 시점이 정해지지 않아 이번 여행상품을 통해 만날 수 없다고 하나투어는 설명했다.


이밖에 팬키지 상품의 선택 관광을 사전 예약할 경우, 와룡 판다 자연보호구역에서 직접 판다의 집을 청소하고 대나무 먹이를 만드는 사육사 체험이 가능하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얼마 전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향한 아기 판다를 걱정하고 그리워하는 고객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 주고자 성도 팬키지 여행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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