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직영하는 안산 수소e로움 충전소가 수소 판매가를 인하한다, 수소경제 활성화와 소비자물가 저감 및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안산시가 오는 5월부터 안산 수소e로움 충전소의 수소 판매가를 기존 9900원/kg에서 9000원/kg으로 10% 인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 내에서 최저가다.
2021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수소e로움 충전소 활성화를 위해 안산시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으나 그동안 수소 매입단가 인상으로 인한 고정비 증가와 판매량 감소로 운영상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3월29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민근 안산시장은 수소e로움 충전소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시책 마련을 지시하며 수소 판매가격 인하를 추진하게 됐다. 9000원/kg은 경기도 최저가로 1회 완충할 때 이전보다 약 4500원 연료비가 절감된다.
안산시는 이번 수소가격 인하로 수소 판매량 증대를 통한 수소경제 활성화와 함께 수소차량 이용자의 연료비 부담 경감으로 시민 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원활한 수소공급 및 가격절감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소시범도시로서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친환경 수소도시 안산으로 거듭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