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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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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세계, 식품관 슈퍼마켓 새 단장…편리미엄에 초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15 15:39

‘초신선’ 식재료‧고급 그로서리로 프리미엄 마켓 변신
식재료 맞춤형 손질 서비스‧제수 용품 주문제작까지
8월 강남점 ‘스위트 파크’ 잇는 디저트 전문관 오픈

대구 신세계 전경

▲대구 신세계 전경

신세계백화점은 대구신세계 식품관 내 슈퍼마켓인 '신세계푸드마켓'이 15일 리뉴얼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신세계푸드마켓은 '초(超)신선' 프리미엄 식품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맞춤형 식재료 손질 · 소분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고객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슈퍼마켓 농산 코너에서는 신세계가 산지부터 유통까지 엄격하게 관리하는 '셀렉트팜(지정산지)'의 최상급 과일뿐 아니라, 대구 · 경북 지역 400여 농가에서 수확한 채소를 24시간 내 판매하는 '문양로컬푸드'가 입점해 초신선 제철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정육 코너에서는 유통사 유일의 한우 PL(자체개발) 브랜드인 '신세계 암소 한우'부위를 다양하게 늘리고, 삼각살과 보섭살 등 특수 부위를 활용한 시즈닝 스테이크 상품도 새롭게 개발해 내놓는다. 수요가 많은 샤브샤브와 스테이크용 고기는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는 소포장 전용 패키지를 선보인다.


집밥의 수고를 덜어주는 식재료 손질 서비스도 시작한다. 고기와 생선 · 갑각류 등 구입한 식재료를 고객이 원하는 대로 절단하거나 손질해주는 서비스로, 편리함과 프리미엄을 동시에 추구하는 '편리미엄' 수요를 겨냥했다.




믿을 수 있는 고품질의 식재료를 직접 고르고 1인 가구부터 맞벌이, 대가족 등 필요에 맞게 '맞춤형 프리미엄 밀키트'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셈이다. 차례상에 쓰이는 제수용 생선의 경우, 미리 주문하면 특수한 품목이라도 공수해 조리법에 맞게 손질해 제공하는 주문 제작 서비스도 선보인다.


올해 대구신세계는 2016년 개점 이후 처음으로 지하 1층 식품관을 대폭 새 단장하고 있다. 지난 2월 와인 전문 매장을 기존보다 30% 넓히고 프리미엄 와인 600여종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슈퍼마켓 새 단장을 통해 대구 · 경북의 로컬 식재료부터 도심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초신선 해산물과 집밥을 더욱 다채롭게 해줄 세계 각국의 식료품까지 아우른 프리미엄 슈퍼마켓으로 거듭난다.


오는 8월에는 강남점 '스위트파크'에 잇는 디저트 전문관을 오픈하며 지역 최고의 F&B(식음) 성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대구신세계는 이로써 최정상급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대구 · 경북의 랜드마크 백화점으로서 입지를 또 한 번 굳힌다는 전략이다.


김은 대구신세계 점장(전무)는 “신세계만의 프리미엄 식품 경쟁력과 우수한 지역 농축산물을 겸비한 새로운 슈퍼마켓을 대구에 선보인다"며 “대구 · 경북 랜드마크 백화점의 위상에 걸맞게 고객 눈높이를 충족하는 미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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