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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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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청렴 선비문화 체험교육’ 성료 外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09 00:00
부산 기장군, '청렴 선비문화 체험교육' 성료 外

▲정종복 기장군수가 산청군 청렴교육 현장에서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제공=기장군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종합 청렴도 1등급 도약 발판 마련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경남 산청군 일원에서 '청렴 선비문화 체험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렴교육의 실효성 제고와 청렴한 공직 문화 확산을 위하여 마련됐다. 인·허가, 보조금 지원 부서 등 부패 취약 분야 담당자와 청렴에 관심이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모두 2차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 참가자들은 △전통선비 문화체험 △청렴강의 및 청렴 실천문구 만들기 등 다양한 청렴프로그램과 함께 △산천재 △남명기념관 △남명선생 묘소 등 남명 조식 선생의 주요 사적 등을 방문하면서 바람직한 공직자상을 재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정종복 기장군수가 산청군 교육현장을 직접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에 모든 직원들이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군민들의 군정에 대한 신뢰는 조직의 높은 청렴도에서 출발한다"며, “낡은 관행을 과감히 없애고 부패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투명한 군정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말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장군은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으면서 전년도 3등급보다 1등급이 상승했다. 특히 민원인과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측정하는 '청렴체감도'에서는 1등급을 달성하면서 군의 집중적이고 강력한 부패방지 대책이 결실을 맺고 있다.


■AI활용 복지사각지대 발굴 초기상담... 1차에 이어 2차 시범사업도


기장군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초기상담 정보시스템' 2차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AI)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복지욕구 파악을 통해 신속한 초기상담 및 복지위기 알림 앱 등 새로운 복지발굴 수요에 대응하고자 먼저 AI를 활용해 초기상담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3월 1차 시범사업에 선정된 이후, 4월부터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본격적으로 활용하면서 각종 문제점과 오류를 보완해 왔으며, 이번 2차 시범사업 기관 선정으로 7월부터 해당 사업을 지속해서 수행하게 됐다.


AI 초기상담은 먼저 대상자에게 문자를 발송해 사전 안내 후, 대화형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자동전화시스템을 통해 본격적인 초기 상담이 진행된다. △본인확인 △위기상황 파악 △욕구상황 파악 △심층상담 여부 확인 순으로 상담이 진행되며, 심층상담이 필요하다고 답한 대상자에게는 군 직원이 직접 심층상담을 제공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최근 1인가구 증가와 고령화 등으로 복지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인력의 한계로 충분한 복지상담이 어려운 실정이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위기 의심가구를 효율적으로 발굴하고 집중적인 복지 상담업무 추진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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