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실적 성장 전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이날 오전 10시1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700원(1.93%) 오른 14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중동 리스크에 따른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코스피가 1% 이상 하락하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삼성물산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의 상승세는 실적 성장세를 전망하는 증권가 보고서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교보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삼성물산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백 연구원은 “건설을 포함한 전 사업부의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수소·태양광 등 신사업 부문의 가시적 성장과 고질적 지분가치 할인 요인 해소 가능성 증가 등을 고려하면 여전히 매력적인 주식"이라고 분석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10조4000억원을, 영업이익은 0.8% 늘어난 646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4조3000억원, 3조원으로 올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