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이스라엘 침공으로 제5차 중동전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에 한국석유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 20분 코스피시장에서 한국석유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3.84% 오른 2만10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석유의 주가 급등은 지난 13일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전면적인 군사 공격을 단행하며 전쟁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침공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이 지난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당시 공격으로 이란 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사령관 모하마드 레자 자헤디 등 7명의 군인이 죽었다.
한국석유는 국내 정유사로부터 원료를 공급받아 아스팔트와 합성수지 등을 제조하는 업체다. 중동 전쟁으로 원유가격이 불안정해지면 부정적인 영향이 더 큰 곳이지만, 중동에 위기가 올 때마다 급등하는 중동테마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