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화순군은 여성청소년에게 월 1만 2000원의 위생용품 구매를 지원하는 '여성청소년 보건위생용품 보편 지원 사업' 의 상반기 접수를 오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받는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여성청소년 보건위생용품 보편 지원 사업' 의 활성화 및 이용 편의를 위해 한번 신청으로 18세까지 연속 지원이 가능한 자동충전 바우처카드 전산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동안 매해 신청·접수를 해야 하고, 분실 시 재발급 절차를 밟아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상반기 한번 신청으로 하반기 지원 금액이 자동 생성되며, 오는 12월 13일까지 미사용 시 자동으로 소멸이 된다. 다만, 여성가족부에서 시행하는 저소득층 대상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 사업과는 중복 지원을 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29일부터 5월 31일까지 '집중 신청 기간' 을 정해 화순교육지원청과 관내 학교,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과 함께 적극 홍보를 강화해 신청을 독려할 계획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수혜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바우처 전산시스템을 구축한 만큼 여성청소년들이 최대한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다. 이러한 개선이 아동친화도시인 화순군의 사회적 배려와 포용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