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엔씨소프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하향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블록체인과 콘솔 등 미래지향적 사업에서 실질적 변화를 창출하기 위해 전략, 개발 등 핵심 실무에서 역량 강화를 도모해야 할 것"이라며 “이전처럼 투자에 소극적 성향을 지속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고 영업이익률 3.2%를 기록할 전망이다. 신작 TL의 온기 효과가 있을 것이며, 모바일 대표작들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케팅비는 121억원으로 전기 대비 70%가량 감소하는 등 비용통제가 이뤄지는 것은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및 내년 영업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26% 감소 조정한다"며 “MMORPG 시장이 레드오션화 됐고, TL의 글로벌 매출 반영 시점과 신작 아이온2 출시 시점이 순연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