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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24일 제3차 도정질문 이어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24 01:50

심오섭 의원, 도 무형문화재 정책·공공의료 정책 대안 제시
엄기호 의원, 접경지역 발전기금 설치·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지원방안·농어촌유학 활성화 방안 등 질의

강원특별자치도의원

▲심오섭(사회문화위원회, 강릉2)·엄기호(교육위원회, 철원2) 도의원. 사진=도의회 홈페이지 캡처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23일 제32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이어갔다.


이날 심오섭 도의원(사회문화위원, 강릉2)은 도정질문을 통해 도 무형문화재에 대한 지원 확대 및 도의료원의 필수의료 관련 적자 지원 등에 대한 필요성을 지적했다.


심 의원은 도 무형문화재 보존전승을 위한 전승지원금이 13년째 동결된 상태고 공개행사비도 부족하다며 도내 무형문화재 지원의 열악함 및 전수교육관이 없거나 열악한 무형문화체들의 현실을 지적하고 대책을 촉구했다.


또 수도권 대학병원 분원이 6600병상 신설로 의료인력 유출에 대한 도의 대책을 묻고 의료취약계층 진료와 관련해 발생한 적자에 대해 경기도의 착한적자지원사업을 예로 들며 도비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진태 지사는 “도의료원 적자에 대해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50억원 정도의 도비 지원을 준비하고 있으나 중앙정부가 종합적 지원책을 마련하는 중이라 정부 지원정책 방향에 따라 도의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도 무형문화재 지원 확대 필요성도 공감하고 문화재연구소의 역할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엄기호 도의원(교육위원회, 철원2)은 이날 강원특별자치도와 도교육청에 대한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질의를 벌였다.


엄 의원은 강원도 학생들에 대한 조식 제공 필요성을 지적하고 강원교육청의 사업추진 의지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대응책을 물었다.


이에 권명월 도교육청 정책국장은 “강원도 학생의 결식률은 42%가량으로 서울·강릉 지역의 사업 경과를 검토해 도교육청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하며 “서울·경기·인천 등 대도시 지역과 업무협약으로 서울지역 81명, 경기지역 35명, 인천 14명의 유학생을 모집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답변했다.


이밖에도 엄 의원은 '접경지역개발기금' 마련의 필요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농업인력 부족문제의 유일한 해결책이라며 농협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생활여건 마련의 어려움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도차원의 지원방안을 촉구했다.


석성균 친환경농정국장은 “공공형 계절근로자 제도가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각 지역농협의 의견을 수렴해 외국인근로자가 체류하는 동안 각종 부대비용에 대한 지원을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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