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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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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세계유산 고인돌 유적 학술연구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25 15:37

항공 라이더 탐사 통한 고지형·경관 분석, 석재와 토양 과학적 분석 연구 등 다양한 융·복합 연구 진행

고창군

▲고창군과 문화재청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가 지난 23일 세계유산 고창 고인돌 유적의 학술연구와 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제공=고창군

고창=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북 고창군과 문화재청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가 지난 23일 세계유산 고창 고인돌 유적의 학술연구와 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세계유산 고창 고인돌 유적에 대한 학술연구와 보존관리, 연구성과 활용·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고창 고인돌 유적은 국가 중요 사적이자 한반도의 유일한 선사시대 유네스코 세계유산(2000년 등재)이다. 고인돌 500여기가 한곳에 분포하고 있어 한반도 최대의 고인돌 군집을 이루며, 탁자식, 개석식 등 다양한 형식이 한 곳에 분포하고 있는 특수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양 기관은 고창 죽림리 고인돌 유적에 대한 △분포현황조사 △정밀발굴조사 △항공 라이더(LiDAR) 탐사를 통한 고지형 및 경관 분석 △고인돌 석재와 토양의 과학적 분석을 통한 채석장 산지 연구 등 다양한 융·복합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중요유산인 고창 고인돌에 대한 보존·관리 및 정비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세계 거석문화의 중심지로서 가치와 위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국가 차원의 연구를 통해 고창 고인돌의 가치가 더욱 확대될 수 있게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활용, 국내외 홍보를 통해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더욱더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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