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가 코로나19 고위험군 예방접종을 적극 추진해 접종률이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점을 인정받아 국가예방접종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24일 서울 LW컨벤션에서 열린 2024년 국가예방접종사업 전문가 포럼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과 함께 광역지자체 부분 우수사례 발표를 했다.
2023~2024 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지난해 10월 19일부터 지난달말까지 추진해, 65세 이상 코로나19 접종률 49.2%(전국 41.2%), 감염취약시설 62.9%(전국 53.4%)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접종률을 기록했다.
도는 예방접종 분위기를 높이고 도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도지사 등 고위공직자가 솔선수범해 독감 및 코로나19 백신 동시 접종을 실시하는 등 접종 홍보에 앞장섰다.
또한 예방접종 의료기관을 651개소로 확대·운영하고,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주기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의사회, 요양기관, 요양병원협회, 노인회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어르신과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에 대해 주기적으로 접종 현황을 관리하며, 미접종자 보호자를 설득하는 등 적극적인 독려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고위험군의 면역 지속 시간을 짧다. 5세 이상 면역 저하자와 65세 이상 어르신은 마지막 접종 3개월 후 코로나19 추가 접종을 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감염병 예방사업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