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에이코퍼레이션(VA Corporation)이 2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 하이브리드 버추얼 프로덕션(VP) 스튜디오를 신규 오픈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버추얼 프로덕션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진행한 이번 기념식에서 스튜디오 견학 및 연극 '노인과 바다'의 일부 장면을 VP(Virtual Production)로 연출하는 버추얼 프로덕션 시연도 진행했다.
증강현실(AR)·혼합현실(MR)·가상현실(VR)을 모두 아우르는 확장현실(XR) 기술이 반영된 연극 '노인과 바다'는 국내 최초로 확장현실을 도입한 연극이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이날 시연에서 다양한 몰입형 및 인터랙티브 기술을 활용해 노인이 초대형 물고기를 만나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이 새롭게 오픈한 일산 스튜디오는 총 300평 규모, 길이 19.4m 높이 6.2m의 LED 월, 천장 7.9m 규모로 두 개의 사이드 이펙트 월과 5개(중형 3개, 소형 2개)의 대기실을 갖춘 하이브리드 스튜디오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력을 바탕으로 XR 라이브 방송, 영화∙드라마∙광고∙뮤직비디오, 콘퍼런스, 버추얼 휴먼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대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