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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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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경기전망 5월도 ‘흐림’…2개월 연속 하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29 14:25

중기중앙회 조사 79.2, 전월대비 1.8p↓전년동월대비 4.6p↓
제조·비제조·서비스업 일제 하락…“내수 부진 최대애로” 62%

올해 1~5월 중소기업전망지수 추이

올해 1~5월 중소기업전망지수 추이

▲자료=중소기업중앙회

5월 중소기업전망지수가 79.2로 집계돼 4월보다 1.8포인트(p) 감소하며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5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4월 15~22일, 3078개 기업 대상)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5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지난 3월 6.4p 상승세를 기록한 이후 2개월 연속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 5월(83.8)보다는 4.6p 낮아졌다.


제조업의 5월 경기전망지수는 전월대비 3.0p 하락한 83.2이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1.4p 감소한 77.4로 나타났다. 건설업(76.9)은 전월대비 4.2p 줄었으며, 서비스업(77.5)은 전월대비 0.8p 하락했다.


제조업에서는 △산업용기계및장비수리업(96.1→105.5, 9.4p↑) △섬유제품(80.7→87.8, 7.1p↑) △고무제품및플라스틱제품(80.7→86.1, 5.4p↑)을 중심으로 6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반면, △화학물질및화학제품(88.4→76.5, 11.9p↓) △식료품(95.5→86.3, 9.2p↓) △의료용물질및의약품(89.9→82.8, 7.1p↓) 등 17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1.1→76.9)이 전월대비 4.2p 감소했고, 서비스업(78.3→77.5)은 전월대비 0.8p 줄었다.


전산업 항목별로 살펴봤을 때 △내수판매(79.2→79.0) △수출(88.0→86.5) △영업이익(77.9→76.5) △자금사정(78.5→77.5)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4.0→95.0)도 전월대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기중앙회는 “5월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했을 때, 제조업은 원자재·설비가 개선됐으나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제조업은 수출, 고용 전망은 나아졌으나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4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사항은 여전히 내수부진(62.2%)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9.1%) △업체 간 과당경쟁(35.5%) △원자재가격 상승(34.7%)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 3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1%로 전월대비 0.3%p 상승했으며, 전년동월대비 0.5%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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