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에 걸친 코로나 팬데믹 시기. 시중에 통화량이 급격히 늘면서 모든 자산 시장에 버블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부동산 시장 역시 마찬가지였다. 집값은 계속 우상향할 것이며 절대로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지배적이었다. 젊은 세대는 “지금 집을 못 사면 영원히 못 살지도 모른다" 불안감에 휩싸여 부동산 시장에 급하게 뛰어들었다.
그로부터 몇 년이 지난 지금은 시장을 보다 더 냉정하게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심지어 인구의 감소로 인해 앞으로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 이야기하는 전문가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굳이 부동산 상식에 관한 책을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 수도 있을 것이다.
'모르면 호구 되는 부동산상식'의 저자 박성환 기자는 건설부동산부에서 활동하며 독자들의 질문을 수없이 받았다. 그 과정에서 여전히 대한민국은 부동산 공화국임을 실감함과 동시에 부동산 '상식'에 대한 독자들의 갈증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돈을 벌겠다는 욕망에 앞서, 너무 큰돈이 오가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함을 감지한 것이다. 저자는 그러한 독자들을 위해 이 책을 쓰게 됐다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신간 '모르면 호구 되는 부동산상식'은 한스미디어의 입문서 시리즈 '모르면 호구 되는' 시리즈의 신간이다. 아직 청약통장도 만든 적 없는 사회 초년생, 주기적으로 집을 옮겨 다녀야 하는 월세·전세 세입자, 매매 또는 청약을 통해 생애 첫 내 집 마련이란 꿈을 이뤄 보려는 실수요자들부터 보다 수준을 높여 경매에 관심을 가져 보려는 사람, 부동산 세금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사람까지 '부동산'이란 키워드에 안테나를 세우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확실한 기초 지식을 깔아줄 수 있는 책이다.
저자이자 뉴시스 건설부동산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성환 기자는 부동산 기자로 활동하면서 독자들의 질문을 수없이 받았다고 한다. 한 푼 두 푼 월급을 모아 내 집을 마련하려는 그들의 간곡한 질문에 답을 하려는 성실한 마음으로 첫 책을 써냈다. 또한 저자가 기자로서 관련 분야를 취재하며 보고 겪었던 '요즘 부동산 이야기'들을 Special Part로 구성해 책의 말미에 붙였다.
제목 : 모르면 호구 되는 부동산상식
저자 : 박성환
발행처 : 한스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