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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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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상설전 ‘기쁨’ 개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03 12:41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상설전 '기쁨' 포스터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상설전 '기쁨' 포스터.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년 6월1일까지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에서 상설전 '기쁨'을 개최한다.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상설전은 개방형 수장고라는 독특한 전시공간에서 매년 하나의 주제를 정해 오늘날 민복진 예술이 지닌 의미를 살펴보는 전시다.


이번 전시 커미션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박물관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박물관-미술관주간 대표 프로그램 '미술관을 소요하다, 예술가를 기억하는 방법' 공모사업 일환으로 제작됐다.


또한 양주시는 이번 상설전에 3D 애니메이터 문선우와 미디어 아티스트 소마킴이 참가해 민복진이 만든 모자상과 가족상 형태가 불러일으키는 감정 '기쁨'을 재해석하고 의미를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문선우 작가는 '미디어 아트와 공간의 상호작용'을 주제로 반응형 미디어 파사드, 증강현실 등 다양한 디지털 작업을 하고 있으며 문선우의 가족의달을 기념하는 영상 작품인 '행복, 가족의 달(2024)'을 6월2일까지 전시한다.




미디어 아티스트 소마킴은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음악가이자 미디어 아티스트로 주로 기술과 스펙터클 틈새에서 발생하는 오류와 유격을 중심으로 어트랙션과 댄스플로어 등 다양한 매체의 작업을 있으며 소마킴의 영상 작품 '기쁨(2024)'이 6월4일부터 상영될 계획이다.


한편 조각가 민복진(1927~2016)은 한국 현대조각 1세대로 인체 형상을 독자적인 미감으로 단순화한 모자상, 가족상 조각가다.


또한 '인간에 대한 긍정'을 조각으로 실천한 민복진은 현재까지도 많은 조각가에게 영감을 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구상조각가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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