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4일 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4년 제102회 어린이날 대축제 행사에서 “오늘은 하남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후 처음 진행하는 어린이날 행사로 매우 뜻 깊은 날"이라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는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어린이날 대축제는 총 2만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기념식 2부 권역별 공연-놀이-문화체험 등 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기념식은 시민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남시소년소녀합창단 축하공연 △아동권리헌장 낭독 △표창 수여 △어린이날 노래 제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하남문화재단-제27회하남얘들아놀자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하남시가 후원한 2부 행사는 △하남시청 잔디광장(원도심) △미사호수공원(미사권역1) △하남시장애인복지관(미사권역2) △하남시청소년수련관(미사권역3) △미사경정공원(미사권역4) △감일문화공원(감일권역) △위례근린5호공원(위례권역) 등 4개 권역 7개 장소에서 공연-놀이-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원도심-미사-감일-위례 등 권역별 행사장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웃음소리로 가득 채워졌다. 또한 권역별 행사장을 방문한 이현재 시장을 향해 “매주 초등학교 앞에서 교통봉사를 실천해줘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며 기념촬영을 요청해 훈훈한 모습을 자아냈다.
아울러 모범운전자회와 자율방재단 등 유관단체는 행사장 주차 및 교통통제 등 봉사활동을 통해 질서유지에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시민은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실천하기 위해 △쓰레기 줄이기 △분리배출하기 △개인 텀블로 사용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에 적극 동참하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한편 하남시는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하남형 스쿨존-초등학교 학교보안관-워킹스쿨버스 시행) △보육-교육 인프라 확대(다함께돌봄센터 확충 및 하남시어린이회관·어린이영어특화도서관 건립 추진) △놀이환경 조성(여름철 지역 내 6개 물놀이장 운영 및 나무고아원 내 유아숲체험원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