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이 305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됐다고 3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신주 4200만주가 발행되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이달 21일이다.
유니슨은 지난달 29~30일 진행한 유상증자 일반공모에서 427만8918주 일반공모에 14억413만3546주가 청약해 청약률 3만2815%를 기록했다.
앞서 진행한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 청약을 포함한 전체 청약률은 3,433%다. 특히 유니슨은 우리사주 유상증자 사전 청약을 100% 달성했고 구주주 청약에서도 89.81%의 높은 청약률로 이어졌다.
유니슨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 성공으로 해상풍력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유니슨 관계자는 “해상풍력의 핵심이 되는 블레이드(발전기 날개), 타워철판, 플랜지 등 원부자재 구매 대금과 운송 대금, 사업개발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