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교하노을빛마을 1단지와 문발산업단지 사이 유휴 공원용지를 활용해 만든 '신바람 맨발 산책로'가 3일 개장했다.
이곳에는 황톳길과 세족장 등 맨발걷기에 필요한 시설과 야간경관 조명을 비롯해 각종 운동기구도 설치돼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 사이에서 건강도우미로 부각됐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내외빈-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직접 맨발로 시민과 같이 황톳길을 걸었다.
김경일 시장은 “맨발 산책로 개장은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시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이라 의미가 더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 만족도가 높은 맨발 산책로를 지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올해 6억7000만원 예산을 확보해 도심지 인근 숲길 등 8곳에 맨발걷기 산책로를 시범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