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신규 분양 아파트 분양가 오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강원지역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국민평형, 20층이상,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한 분양가로 계산했을 시 강릉시의 I 아파트(2023년 10월 분양)는 6억370만원, 같은 해 12월 춘천시의 S 아파트(2023년 12월 분양)는 6억4760만원에 이를 정도로 강릉시와 춘천시는 이미 분양가 6억원 시대에 접어든 상태다.
원주시 역시 지난해 공급된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2회차의 경우 4억7830만원이었지만, P 아파트(2024년 4월 분양)는 5억680만원으로 3개월새 약 3000만원이 상승했을 정도다.
인접 지역에 비하면 여전히 원주시 분양가는 강원지역 내에선 합리적인 수준이긴 하지만, 지역 수요자 입장에서는 내 집 마련 진입 장벽이 더 높아진 상황일 수밖에 없다.
여기에 최근 시멘트와 골재, 철근 등 건설 원자재 가격 급등이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이미 분양가격이 결정된 알짜 분양 단지를 선점하는 것이 효과적인 내 집 마련 방법으로 귀결되고 있다.
자재 수급 불균형과 인건비 상승이 아파트 건축 공사비를 밀어 올리면 자연스레 분양가가 오르게 돼 시간이 지날수록 기대할 수 있는 안전마진(시세 차익)은 적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 현재 원주시에서 분양 중인 단지에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유례 없이 집중되고 있다.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2회차 역시 마찬가지다.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2회차는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규모로 공급되는 전체 단지 가운데 전용면적 △84㎡A 103가구 △84㎡B 69가구 △102㎡ 50가구 등 총 222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금처럼 분양가 상승이 본격화되기 전에 분양된 데다가 '스트레스 DSR'로 불리는 대출 규제 영향권을 벗어나 있다. 실제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1회차 성공 분양에 따른 감사의 의미로 발코니 확장비가 무상으로 지원돼 수요자 입장에서는 높아진 분양가를 피하고, 고금리 상황에 대한 이자 걱정을 덜고, 통상 수천만원에 이르는 발코니 확장비까지 아낄 수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가격 상승이 더 가파르기 전인 지금이 내 집 마련에 적합한 최적 시기라고 판단한다"며 “현재 시장에 공급된 알짜 부동산을 선점하는 것이 가격 상승에 대비하고, 시세 차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이므로 내 집 마련 혹은 부동산 투자를 염두에 둔 이들이라면 지금 시기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