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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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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미주노선 화물 업황 개선세 [KB증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09 08:48
대한항공

▲대한항공 CI. 대한항공

KB증권은 9일 대한항공에 대해 미국행 직구 물량 증가로 화물 운임이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3만2000원을 유지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대한항공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4361억원을 기록했다"며 “아직 연결 기준 실적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4898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6.3%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여객 수요 정상화로 여객수송량(RPK)이 전년 동기 대비 36.6% 급증한 것이 영업이익 증가의 주된 이유"라며 “화물 운임이 중국발 인천 경우 미국행 직구 물량의 호조로 예상보다 9.0% 높았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미주 노선 화물 업황이 개선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강 연구원은 “현재 대한항공의 주가는 조정 P/B 0.72배 수준으로 하락 리스크보다는 상승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며 “미국의 중국발 직구 수요가 대한항공의 주력 노선인 미주노선 화물 업황을 크게 개선시키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리스크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면서 미국 정부의 인수 승인이 불확실성 해소로 인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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